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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 거래소 '스테이블코인' 보유액, 사상 최대치 돌파

암호화폐 거래소 스테이블코인 보유액 두 달 만에 100% 증가

스테이블코인 유입량 증가로 비트코인 가격 상승 압력

사진출처=셔터스톡


테더(USDT)와 유에스디코인(USDC) 등 스테이블코인의 암호화폐 거래소 보유액이 사상 최대치를 돌파했다.

28일(현지시간) 시장 데이터분석 업체 크립토퀀트(CryptoQuant)는 공식 트위터 계정을 통해 이날 암호화폐 거래소의 스테이블코인 총 보유액은 106억 달러로 종전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고 전했다. 스테이블코인 시가총액 629억 달러의 약 16%를 암호화폐 거래소가 보관하고 있는 셈이다. 스테이블코인의 총 거래량은 880억 달러 정도로 추산된다.



올해 들어 암호화폐 거래소의 스테이블코인 보유액은 최대치 경신을 거듭하고 있다. 크립토퀀트의 발표에 따르면 지난 1월 말 암호화폐 거래소 스테이블코인 보유액은 47억 달러였다. 약 두 달 만에 100%가 넘는 증가율을 보인 것이다.

이에 비트코인(BTC) 가격이 상승 압력을 받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스테이블코인의 거래소 유입량 증가는 BTC 가격 상승 촉매제로 간주되기 때문이다. BTC 직접 매수에 쓰이는 스테이블코인의 입금량이 늘어났다는 것은 그만큼 BTC 투자심리가 고조됐음을 의미한다고 볼 수 있다. 주기영 크립토퀀트 대표는 지난달 한국경제와의 인터뷰에서 “수많은 스테이블코인이 BTC를 사기 위해 거래소에 모인 상황"이라며 “올해도 BTC 장기 상승세는 계속 이어질 것”이라고 예측했다.

스테이블코인 유입량 증가세는 계속될 전망이다. 글로벌 결제 기업 비자(VISA)가 29일(현지시간) USDC 결제를 지원하겠다고 밝히면서 더 많은 투자자가 스테이블코인 시장에 진입할 것으로 예측되기 때문이다. 크립토퀀트는 “비자의 발표 이후 암호화폐 거래소의 USDC 보유량이 증가해 28일 기준 22억 달러를 넘어섰다”고 밝혔다.

/김정우 woo@decenter.kr
김정우 기자
woo@decent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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