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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코인 인기···'환경오염 주범' 암호화폐 틈새시장 공략

올해 EWT·POWR·WPR 가격 세 자릿수 성장

사진출처=셔터스톡


블록체인 기반 재생에너지 거래 플랫폼이 새로운 투자처로 부상하고 있다. 대표적인 ‘친환경 코인’ 에너지웹토큰(EWT)과 파워렛저(POWR), 위파워(WPR)가 모두 올 들어 세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했다. 채굴 및 거래 과정에서 막대한 에너지를 사용한다는 이유로 환경오염의 주범으로 지목돼 온 암호화폐가 오히려 환경보호에 기여할 가능성을 보여준다는 평가가 나온다.

에너지웹토큰(EWT)




EWT는 에너지 블록체인 에너지웹체인(Energy Web Chain) 토큰이다. 에너지웹체인은 그리드 운영자, 소프트웨어 개발자 및 공급업체 등 다양한 에너지 분야를 통합하고 탈중앙화된 에너지 거래소를 만드는 것을 목표로 지난 2019년 6월 출시됐다. 이미 폭스바겐(Volkswagen), 지멘스(Simens), 히타치(Hitachi) 등 유명 기업들과 파트너십을 맺은 바 있다. 올해도 호재가 잇따르면서 코인마켓캡 기준 EWT 가격이 지난 1월 대비 약 150% 상승했는데 특히 지난 3월 암호화폐 거래소 크라켄에 상장 소식이 가격 급등세를 이끌었다는 분석이다. 2월 28일(현지시간) 상장 사실이 발표된 후 일주일 동안 EWT 가격은 약 60% 이상 상승했다. 같은 기간 거래량은 265% 증가했다.

파워렛저(POWR)


POWR은 2016년 5월 개발된 파워렛저(Power Ledger) 블록체인 토큰이다. 파워렛저는 이더리움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재생에너지 및 친환경 자원 거래시장 운영을 위해 만들어졌다. 전자 제품을 실시간 거래시장에 연동시키고 전력을 자유롭게 거래할 수 있도록 하는 원리다. P2P(Peer-to-Peer) 거래에 이용되는 POWR 외에도 전력 단위(kWh)에 연동돼 전력을 사고 팔 때 사용되는 스테이블코인 스파크(Sparkz)도 개발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으로 재생에너지 투자가 인기를 끌던 올해 1월부터 가격이 상승하기 시작해 지난달 3일(현지시간) 인도 최대의 전력 회사 타타발전(Tata Power-DDL)과의 협력 소식이 들려오면서 최고가 0.504 달러를 달성했다. 바이낸스 기준 현재 POWR 가격은 1월 대비 442% 급등했다.

위파워(WPR)


WPR은 에너지 공급자, 기업 구매자, 에너지 생산자를 연결하는 블록체인 기반 친환경 에너지 거래 플랫폼 위파워(WePower)의 자체 토큰이다. ERC-20 기반으로 위파워 네트워크 결제수단으로 사용된다. 지난 2월 모조파워(Mojo Power)에 최초의 엘리멘털(Elmental) 거래 플랫폼을 제공한 이후 WPR 가격이 바이낸스 기준 1월 대비 558& 급등하며 가파른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김정우 woo@decenter.kr
김정우 기자
woo@decent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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