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이드 블록체인 전문 자회사 위메이드트리는 미술품 공동구매 서비스 ‘아트앤가이드’ 운영사 열매컴퍼니에 전략적투자를 단행했다고 7일 밝혔다. 투자 규모는 비공개다.

위메이드트리는 미술품 NFT 시장 진출의 일환으로 이번 투자를 집행했다. 아트앤가이드는 미술품 공동구매 서비스다. 이용자는 국내외 유명작가의 작품을 원하는 금액만큼 ‘조각’ 단위로 구매해 공동 소유할 수 있다. 가격이 상승하면 판매해 수익을 나눠 갖는다. 작품은 판매될 때까지 열매컴퍼니에서 보관 및 관리한다.



아트앤가이드는 기존에 아이콘루프와 협력하고, 아이콘(ICON) 퍼블릭 블록체인에 소유권 내용을 기록했다. 이번 투자로, 아트앤가이드에서 미술품을 구매하면 위메이드트리의 자체 블록체인 플랫폼 위믹스에 소유권 기록이 남게 된다. 위메이드트리 관계자는 “기존에 아이콘 블록체인에 기록된 내용을 위믹스로 이전할지는 아직 확인된 바가 없다”고 전했다.

향후에는 자체 토큰인 위믹스 토큰으로 아트앤가이드에서 미술품 구매도 가능해질 예정이다.

김석환 위메이드트리 대표는 “폭넓은 고객층을 보유한 열매컴퍼니가 이미 블록체인 기술을 실질적으로 활용하고 있고, 온라인 미술품 거래에 많은 경험을 갖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며 “미술품 NFT 시장을 함께 만들어 나갈 수 있는 적합한 파트너라 판단했다”고 투자 배경을 설명했다.

한편, 7일 위메이드 주가는 전일 대비 5.87% 오른 5만 4,1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도예리 기자 yeri.do@

도예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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