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상장사 위메이드의 블록체인 전문 계열사 위메이드트리는 대체불가능한토큰(NFT, Non-Fungible Token) 거래 시장에 진출한다고 8일 밝혔다.
위메이드트리는 올해 상반기 내로 자체 개발한 블록체인 플랫폼 위믹스에서 NFT 거래소를 공개할 예정이다. 출시 준비 중인 ‘크립토네이도 for WEMIX’부터 게임 NFT 활용이 시작되고, 거래를 지원한다. 이밖에 ‘아쿠아토네이도 for WEMIX’와 뒤이어 출시될 낚시 장르 게임에서 물고기 NFT 공유가 가능하도록 개발하고 있다. 낚시로 획득한 물고기 NFT를 ‘아쿠아토네이도 for WEMIX’에서 교배하고 감상하는 등의 게임 플레이를 할 수 있게 된다.
올해 하반기에는 카카오 블록체인 기술 계열사 그라운드X가 개발한 클레이튼 메인넷에서 NFT 거래 서비스를 출시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게임 아이템 형태의 NFT 뿐 아니라 디지털 예술 작품, 수집품의 소유권 증명 등 클레이튼을 기반으로 한 광범위한 NFT 거래를 지원할 방침이다.
위믹스와 클레이튼에서 NFT 거래소를 운영하며 역량을 축적한 뒤 내년에는 이더리움 메인넷 기반의 NFT 거래 시장에도 진출할 계획이다.
위메이드트리는 지난 2월 공개한 탈중앙화 거래소 위믹스 덱스(WEMIX DEX)를 통해 토큰 거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토네이도(Tornado), 시큐 주안시(CQ Zuanshi) 등 게임 토큰을 위믹스 토큰과 교환할 수 있다. 디지털 자산 지갑 위믹스 월렛으로 이용 가능하다.
김석환 위메이드트리 대표는 “그동안 축적해온 기술력과 경험을 바탕으로 적극적 마케팅을 전개해 국내 NFT 거래 시장의 지배적 사업자가 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더 나아가 글로벌 NFT 거래 시장에서도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8일 오전 10시 40분 기준 위메이드는 코스닥 시장에서 전일 대비 3.37% 오른 4만 1,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빗썸 기준 위믹스(WEMIX) 토큰은 전일 대비 12.32% 상승한 213원을 기록했다.
/도예리 기자 yeri.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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