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계열사 그라운드X가 발행한 암호화폐 클레이튼(KLAY)을 빗썸에서 거래할 수 있게 된다. 도지코인도 함께 상장될 예정이다.
14일 빗썸은 이 같은 소식을 공지하며 클레이튼(KLAY)과 도지코인(DOGE)을 원화 마켓과 BTC 마켓에 상장한다고 밝혔다.
빗썸 관계자는 “클레이튼은 국내 대기업 계열사가 추진하는 유망한 프로젝트로 상당기간 모니터링을 진행했다”며 “최근 클레이튼 기반의 가상자산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면서 생태계 확장 및 성장 가능성이 높게 평가됐다”고 상장 배경을 전했다.
그는 “그라운드X와 사전에 접촉하긴 했다”면서도 “거래소가 자체 상장하는 것에 대해서는 가상자산은 본래 특성이 블록체인 기반의의 탈중앙화로, 재단이 블록체인을 이용해 상품을 제작해 공공체인에 배포한 이후에는 거래 등에 활용해도 문제없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그간 국내 원화 시장에서 클레이튼을 거래할 수 있는 거래소는 코인원과 지닥 두 곳이었다. 빗썸 상장 소식이 알려지면서 이날 오후 4시 22분 코인원 기준 클레이튼 가격은 전일 대비 39.92% 폭등한 3,552원에 거래되고 있다.
/도예리 기자 yeri.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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