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원회가 암호화폐 거래소 실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22일 플라이빗은 오는 23일부터 금융위원회가 주관하는 암호화폐 거래소 대상 현장 컨설팅을 받는다고 밝혔다. 이날 에이프로빗은 오는 30일부터 7월 6일까지 컨설팅을 받는다고 전했다.
컨설팅 범위 항목은 ▲가상자산사업자 신고 준비사항 점검(ISMS, 실명 계좌 인증 등 준비사항, 특정금융정보법령 준수상황) ▲IT 시스템 안정성 및 취약점 등 점검(IT 전산 점검, 투자자 자산보관, 관리체계 점검 등)으로 나뉜다.
플라이빗 관계자는 “각 항목 별 신고수리에 대한 정부 컨설팅 지원을 통해 플라이빗은 효율적 신고수리 방안 전략을 수립할 계획”이라고 했다.
한편, 금융위는 금융감독원, 금융정보분석원(FIU) 등 다양한 관계 부처들로 실사단을 구성해 지난 15일부터 거래소를 상대로 현장 컨설팅 및 실사를 진행하고 있다. 빗썸, 코인원, 코빗 등 4대 거래소 중 업비트를 제외한 3곳이 실사를 받고 있다. 업비트는 아직 일정을 협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도예리 기자 yeri.do@
- 도예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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