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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기자의 잠든사이에 일어난 일]연이은 암호화폐 규제···비트코인 3만 5,000달러 회복 실패



각국 정부 및 금융기관이 암호화폐 시장을 규제하고 있습니다. 규제로 인해 비트코인을 비롯한 주요 암호화폐 가격은 좀처럼 상승세를 연출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바이낸스, 결국 유로 입금 중단…카드 결제만 가능


6일(현지시간) 유투데이 등 외신에 따르면 바이낸스가 유로 입금을 중단했습니다. 규제 때문입니다. 바이낸스는 이날 고객에게 이메일을 통해 갑작스럽게 일어날 수 있는 규제로 인해 세파(SEPA) 네트워크를 통한 유로 입금을 중단한다고 밝혔습니다. SEPA는 유로화 단일 결제 네트워크로 유로존 국가들이 이용하는 지불결제 시스템입니다.



신용카드 및 체크카드를 이용한 유로 입금은 가능합니다. 은행에서 바이낸스로 바로 유로를 보내지 못하고, 카드로 암호화폐를 구입하는 형태로 사용해야 하는 것입니다.

바이낸스를 향한 규제는 계속됩니다. 지난 5일에는 영국 바클레이 은행이 자사 카드 고객의 바이낸스 결제를 금지했습니다. 국내에서도 국내 투자자를 대상으로 영업을 지속한다면 바이낸스를 규제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美 핀센, 암호화폐 고문 선임…"자금세탁 막는다"


다음 소식입니다. 미국 재무부 산하 금융범죄 단속 네트워크(핀센·FinCEN)가 암호화폐 담당 고문을 채용했습니다. 6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핀센은 미쉘 코버(Michele Korver) 전 법무부 직원을 암호화폐 고문으로 선임했습니다. 코버는 암호화폐를 이용한 자금세탁을 방지하는 데 초점을 맞출 계획입니다.

그는 미국 검찰청에서 10년간 근무하며 사이버 범죄 및 국가 안보 범죄를 수사했습니다. 법무부에서는 암호화폐 범죄 조사를 담당했습니다. 핀센은 이달 초 최우선 과제 중 하나로 암호화폐를 이용한 테러자금 조달 및 자금세탁 방지를 꼽았습니다. 이번 인사는 암호화폐 규제에 대한 핀센의 의지를 보여주는 행보입니다.

비트코인, 3만 5,000달러 돌파 실패…시장 혼조세


코인360 통한 암호화폐 가격 동향 살펴보겠습니다. 7일 오전 6시 30분 비트코인(BTC)은 전일 대비 0.65% 하락한 3만 3,919달러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이더리움(ETH)은 2.75% 상승한 2,302달러입니다. 바이낸스 코인(BNB)은 3.28% 상승한 315달러, 카르다노(ADA)는 1.59% 하락한 1.40달러입니다.
노윤주 기자
daisyroh@decent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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