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플러그가 김해시에 DID를 활용한 비대면 서비스 생태계를 구축한다.

29일 코인플러그는 김해시와 '블록체인 비대면 공공 서비스 확산을 위한 시범사업 추진'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을 통해 코인플러그는 분산신원인증(DID) 기술이 적용된 시민체감형 비대면 혁신 서비스를 발굴할 계획이다.



코인플러그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주관하는 ‘2021년 블록체인 시범사업’에 선정됐다. 구체적인 사업 내용은 ▲블록체인 기반 비대면 본인확인 및 안면인식 결제 플랫폼 구축 ▲주문배송 온오프라인(O2O) 생태계 DID 집중 구축 등 두 가지다. 코인플러그는 이 두 사업을 추진하는 첫 시범지역으로 김해시를 선정했다.

우선 코인플러그는 블록체인 기반 비대면 안면인식 플랫폼을 구축한다. 개인의 안면인식 정보 기반 인증서를 통해 결제를 진행하는 방식으로, 편의성은 끌어올리고 개인정보 유출은 방지할 수 있다.

DID 앱 마이키핀을 이용한 주문배송 중개 플랫폼도 구축한다. 주문자, 배달자, 가맹점 등 온오프라인 참여자에 대한 새로운 신원확인 체계를 구현한다는 계획이다. 최근 문제점으로 떠오른 개인정보 유출, 수수료 갑질, 배달원 자격확인 문제 등 다양한 이슈를 해결하는 게 목표다. 이 사업은 코인플러그와 배달플랫폼 기업인 딜리온그룹. 김해시 지역 기업인 정훈그룹이 공동 진행한다.

어준선 코인플러그 대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코로나 시대, 우리 실생활에서 블록체인 편의성을 체감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만들겠다"며 "향후 다양한 수요처로 사업을 연계·확산할 수 있도록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노윤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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