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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파이 사상 최대규모 해킹 벌인 해커···탈취금 전액 돌려줬다

해커 "돈에 관심 없다"

동결된 3,300만 달러 상당 테더(USDT) 제외

50만 달러 포상금도 거절

/출처=셔터스톡


디파이 사상 최대 규모 해킹인 '폴리 네트워크 사건'을 벌인 해커가 탈취했던 자금 대부분을 돌려줬다.

12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폴리 네트워크는 해커 '미스터 화이트 햇'이 탈취한 6억 1,000만 달러(약 7,000억 원) 상당의 암호화폐를 대부분 돌려받았다고 밝혔다. 해킹 직후 동결된 3,300만 달러(약 385억 원)상당의 테더(USDT)를 제외한 전액이 '다중 서명 지갑'을 통해 반환됐다.



앞서 폴리 네트워크는 해커에게 "책임을 물지 않을 것"이라며 "암호화폐를 돌려준다면 50만 달러(약 6억 원)의 포상금을 주겠다"고 제안했다. 그러나 해커는 "포상금을 받겠다고 한 적 없다"며 대가 없이 전액을 반환했다.

그는 해킹 이유에 대해 "재미 삼아 한 것"이라면서도 "폴리 네트워크에서 버그를 발견했고, 내부 인사들이 이를 악용하기 전에 폭로할 책임이 있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일부 전문가들은 도난한 자금의 규모가 너무 크기 때문에 자금 세탁이 어렵고, 이미 경로가 추적당했기 때문에 반환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홍유진 기자
rouge@decent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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