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 기반 대체불가능토큰(NFT) 크립토펑크(Cryptopunk)의 제작사인 라바랩스(Larva Labs)가 미국 유명 엔터테인먼트 회사 UTA(United Talent Agency)와 손을 잡았다.
31일(현지시간) 더블록에 따르면 라바랩스는 NFT 작품의 지적 재산권(IP) 거래를 위해 UTA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UTA는 크립토펑크를 비롯해 라바랩스가 제작한 NFT 작품의 IP 계약을 대리할 예정이다. UTA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영화, 텔레비전, 비디오 게임, 출판물, 라이선싱 분야 등에 진출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라바랩스 공동 설립자 매트 홀(Matt Hall)은 "프로젝트의 성장과 가치에 도움이 되는 파트너십을 맺게 돼 무척 기쁘다"면서 "앞으로 우리의 NFT 작품을 영화, 텔레비전 등 다양한 매체에서 보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UTA는 "암호화폐에서 시작된 지적 재산(IP)이 엔터테인먼트 산업에 진출한 첫 번째 기회"라며 "라바 랩스는 엄청난 방식으로 시대정신을 강타했다"고 전했다.
한편 라바랩스는 최근 일주일 간 3억 480만 달러(약 3,527억 원)의 매출을 올리며 폭발적으로 성장했다. 지난 23일에는 비자(Visa)가 크립토펑크 작품을 15만 달러(약 1억 7,580만 원)에 구매했다고 밝혔다.
- 홍유진 기자
- rouge@decente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