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사이 암호화폐 가격이 상승세로 돌아서면서 시장 기대감을 키우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비트코인 가격 5만 달러 재돌파가 빠른 시간 안에 이뤄질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15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 등 외신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이 4만 7,000달러를 넘기면서 약세장을 벗어났습니다. 분석가들은 4만 7,000달러를 기록하면서 5만 달러 재돌파도 노려볼 수 있다고 봤습니다.



외신은 고래들의 대량 매도가 있었음에도 강세가 우세했다면서, 비트코인 가격을 상승세로 돌려놨다고 분석했습니다. 윌리엄 클레멘테(William Clemente) 분석가는 "200일 이동평균선을 상회하면서 9월 최고가인 4만 7,000달러 선을 넘기는 게 관건"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이 구간을 넘긴다면 8월 최고가인 5만 500달러까지 빠르게 상승할 것"이라고 덧붙였는데요. 비트코인 가격은 16일 자정 4만 8,000달러를 돌파했습니다.



피델리티가 비트코인 ETF 승인을 성사시키기 위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와 비공식 미팅을 진행했습니다. 같은 날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피델리티는 SEC를 만나 자사 비트코인ETF 신청을 승인하라고 요청했습니다.

해당 미팅은 지난 8일 이뤄졌고, 톰 제솝(Tom Jessop) 피델리티 디지털 에셋 대표와 이사진 그리고 SEC 관계자가 참석했습니다. 피델리티는 디지털 자산 상품에 대한 수요 증가, 타 국가 규제당국의 유사 상품 승인, 비트코인 인기 상승 등을 이유로 비트코인 ETF 승인을 촉구했습니다.

피델리티는 암호화폐 시장 성숙도와 시장 수요를 감안했을 때 상장지수상품이 나와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SEC가 요구한 충분한 유동성을 공급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코인360 통한 암호화폐 가격 동향 살펴보겠습니다. 16일 오전 6시 30분 비트코인(BTC)은 전일 대비 3.2% 상승한 4만 8,231달러입니다. 이더리움(ETH)은 5.92% 오른 3,561달러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바이낸스 코인(BNB)은 7.61% 오른 433달러, 카르다노(ADA)는 6.82% 오른 2.51달러입니다.

노윤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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