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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윤주의 비트레이더] 헝다 이슈 방어한 BTC···중국인 암호화폐 거래 금지 소식에 '정체'



중국 헝다그룹 파산 이슈에 가격이 급락했던 비트코인(BTC)이 5,000만 원 방어에 성공했습니다. 그러나 추가 반등이 있을 것이란 예상과 달리 5,300만 원대에서 고전하고 있습니다.

9월 27일 크립토퀀트 KBPI 기준 BTC 가격 차트/ 출처=크립토퀀트 캡처

BTC, 심한 변동성 동반하며 5,200만 원대 거래




지난 21일 자정 크립토퀀트 KBPI 차트 기준 BTC는 5,490만 원에 거래됐습니다. 같은 날 오전 9시 5,224만 원까지 가격이 하락했는데요. 좀처럼 가격을 방어하지 못하고 밤 11시 5,183만 원으로 밀려났습니다. 22일 오전 9시에는 5,055만 원까지 후퇴했지만 5,000만 원 사수에는 성공했습니다. 가격 방어 후 일시적인 반등이 이어졌습니다. 같은 날 오전 12시 5,277만 원까지 BTC 가격이 올랐습니다. 그러나 당시에는 오래 유지하지 못하고 저녁 8시 5,152만 원까지 상승분을 반납했습니다.

해외에서도 BTC 가격이 버텨줌에 따라 반등 기대감이 커졌습니다. 해외 투자자들이 활동할 시간인 22일 밤 11시부터 BTC 가격이 다시 오르기 시작했는데요. 23일 오전 11시 5,450만 원까지 상승했습니다. BTC 가격은 심한 변동성을 보이며 같은 날 밤 8시 5,290만 원으로 하락한 후 다음 날인 24일 오전 8시 5,440만 원을 기록했습니다.

상승도 잠시 다시 하락이 반복됐습니다. 24일 밤 9시 BTC 가격이 5,127만 원까지 밀렸는데요. 이후 5,200만 원대를 횡보하던 BTC는 26일 오후 4시 5,124만 원까지 가격이 하락했습니다. 27일 들어 소폭 회복세를 연출하며 이날 오후 3시 5,297만 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9월 27일 크립토퀀트 KBPI 기준 ETH 가격 차트/ 출처=크립토퀀트 캡처

ETH, BTC 움직임에 동조…340만 원 찍고 반등


이더리움(ETH) 가격은 BTC 대비 더 큰 변동성을 보였습니다. 21일 자정 크립토퀀트 기준 ETH는 386만 9,492원에 거래됐습니다. 같은 날 오전 9시 361만 1,124원까지 가격이 하락했는데요. 지속적인 가격 하락과 함께 22일 오전 7시 340만 8,215원까지 밀려났습니다.

340만 원을 기록한 ETH는 다시 상승 곡선을 그리면서 22일 오후 3시 363만 7,614원까지 가격을 회복했습니다. 23일 새벽 1시에는 372만 7,621원을 기록했습니다. 같은 날 정오 385만 2,354원까지 상승했지만 오래 유지하지 못했습니다. 24일 밤 9시 349만 원까지 밀려나면서 상승분을 모두 반납했습니다. 340만 원대를 횡보하던 ETH는 26일 오후부터 상승세로 돌아섰습니다. 27일 오후 3시에는 374만 5,870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중국계 대형 거래소 중국인 고객 차단…디파이 거래소 수혜 예측


헝다그룹 파산 이슈를 극복한 BTC와 ETH를 다시 한번 흔든 이슈는 대형 거래소의 중국인 사용자 차단입니다. 지난 26일 후오비 글로벌과 바이낸스는 중국인 사용자의 신규 가입을 차단한다고 밝혔습니다. 중국 소재 휴대전화 번호를 사용할 경우 이들 거래소 가입 승인을 받을 수 없습니다. 올해 연말에는 기존 중국인 가입 고객의 사용도 순차 금지할 계획입니다.

중국인 투자자의 암호화폐 시장 영향력이 큰 만큼, 시장에서는 거래량 감소 등을 우려하면서 BTC 가격이 하락했는데요. 지난 24일 중국 규제 당국이 암호화폐 거래가 불법임을 또 강조하면서 BTC 가격이 8% 이상 빠졌습니다.

일부 분석가들은 디파이 토큰을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트위터에서 활동하는 분석가 아이티테크(IT Tech)는 크립토퀀트를 통해 "중앙화 거래소를 이용하지 못하게 된 중국인 투자자들이 디파이 플랫폼을 이용할 것"이라고 관측했습니다.
노윤주 기자
daisyroh@decent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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