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주요 암호화폐 종목이 상승세다.
26일 오후 1시 4분 빗썸 기준 국내 비트코인(BTC) 가격은 전일 대비 2.89% 상승한 4,545만 5,000원을 기록했다. 이더리움(ETH)은 3.26% 상승한 300만 8,000원이다. 바이낸스코인(BNB)은 2.87% 상승한 46만 1,900원, 에이다(ADA)는 2.90% 상승한 1,277원에 거래됐다. 솔라나(SOL)는 2.86% 상승한 11만 5,000원에 거래됐다.
국제 시장도 상승세다. 같은 시간 코인마켓캡 기준 BTC는 전날 같은 시간 대비 2.65% 상승한 3만 7,393.95달러를 기록했다. ETH은 2.45% 상승한 2,475.74달러에 거래됐다. 테더(USDT)는 1달러, BNB은 3.90% 상승한 379.64달러다. USD코인(USDC)는 0.03% 하락한 0.9997달러에 거래됐다.
암호화폐 전체 시가총액은 전일 대비 446억 7,476만 달러(약 53조 4.667억 원) 가량 줄어든 1조 6,811억 6,606만 달러(약 2,011조 8,514억 원)다. 암호화폐 데이터제공업체 알터너티브닷미가 제공하는 공포탐욕지수는 전일 대비 11포인트 오른 23포인트로 ‘극심한 공포’ 상태다.
국제통화기금(IMF)이 엘살바도르에게 비트코인에 대한 법정화폐 지위를 취소하라고 촉구했다.
IMF는 25일(현지시간) 회의에서 "비트코인 법정화폐 채택으로 인해 발생하는 재정 안정성과 재정 건전성 문제가 소비자들을 위협한다"며 "엘살바도르 규제당국이 비트코인 관련 법규에 대해서 더욱 따져봐야 한다"고 판단했다.
엘살바도르가 비트코인을 담보로 발행한 채권도 재정적 위험요소로 여겨지고 있다. 작년 11월부터 IMF는 우려를 표현하면서 비트코인 관련된 규제 강화의 중요성을 언급했다.
- 장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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