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투스가 자사 메타버스 플랫폼 ‘컴투버스(Com2Verse)’ 확장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글로벌 메타버스 플랫폼 기업에 투자를 단행해 메타버스 분야 파트너십을 강화한다.

28일 컴투스는 메타버스 플랫폼 기업 ‘매티릭스 랩스(MATRIX Labs Inc.)’ 시드 투자 라운드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매트릭스 랩스는 캐나다 소재의 블록체인 및 메타버스 기술 기업이다. 여러 블록체인 플랫폼을 연결할 수 있는 최초의 멀티체인 메타버스 ‘매트릭스 월드(Matrix World)’를 서비스하고 있다.

매트릭스 월드는 현재 이더리움(ETH)과 플로우(FLOW) 등을 기반으로 한 영토(LAND)를 구축하고 있다. 창작자들은 매트릭스 월드 프로그래밍 툴을 통해 영토에서 사용되는 사물(Object)를 관리하고 커스터마이징 할 수 있다. 기존의 2D 이미지와 3D 모델, 비디오 등 멀티미디어 대체불가능한토큰(NFT)을 매트릭스 월드 내로 가져와 기능을 더한 새로운 NFT로 변환할 수도 있다.

이번 매트릭스 랩스 투자 라운드에는 ‘테스 벤처스(Tess Ventures)’, ‘에버레스트 벤처스 그룹(Everest Ventures Group)’ 등 글로벌 벤처 투자사들과 암호화폐 블록체인 ‘플로우(Flow)’, 블록체인 기술 기업 ‘애니모카 브랜즈(Animoca Brands)’ 등 유력 기업들이 참여했다.

컴투스는 이번 투자를 통해 컴투버스 경쟁력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컴투버스는 오는 하반기 가상 오피스 환경 ‘오피스 월드’를 시작으로 순차 오픈이 예정돼 있다.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해 플랫폼 속 자산을 NFT화하고 토큰으로 거래할 수 있는 블록체인 메타노믹스 플랫폼으로 확장시켜갈 계획이다.

김정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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