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상 선글라스를 NFT로 구매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변심할 경우엔 상품을 받기 전에 NFT를 되팔 수도 있게 됐다.
12일 NFT 거래소 팔라스퀘어 운영사 팔라는 국내 아이웨어 브랜드 베디베로와 실물 기반 NFT를 오는 20일 발행한다고 밝혔다. 팔라는 인공지능 기업 알체라와 네이버 자회사 스노우가 합작해 설립한 조인트벤처(JV)다.
팔라스퀘어에서 베디베로 NFT를 구매하면 실제 상품을 받을 수 있다. 정해진 범위 안에서 사용자는 직접 가격을 제안하고, 실제 상품 수령 전까지 2차 거래를 진행할 수 있다. 팔라는 자체 NFT인 알랍 NFT(Alap: The Lost Pioneers)에 베디베로 상품을 착용한 3개의 한정판 NFT를 추첨을 통해 베디베로 NFT 구매 고객에게 증정할 계획이다.
팔라 관계자는 “실물 기반 NFT 출시, 고객이 결정하는 가격 정책, 실제 상품 수령 전까지 2차 거래 지원, 에어드랍 이벤트까지 NFT를 처음 접해보는 고객도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해 NFT 생태계 저변을 넓힐 것”이라며 “앞으로도 국내외 브랜드와 협업해 NFT를 실생활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 도예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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