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치랩스는 해치 웹3.0 프로그램을 출시했다고 3일 밝혔다. 보안감사, 지갑 등 필수 솔루션을 제공하는 서비스로 37개 국내외 주요 게임사 및 컨텐츠사가 참여한다.

해치 웹3.0 프로그램은 웹3.0 서비스 운영에 필요한 보안감사 서비스 해치오딧(HAECHI AUDIT), 법인용 가상자산 지갑 헤네시스(Henesis), 법인용 트레이딩 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통합 솔루션이다. 해치랩스 관계자는 “플레이투언(P2E, Play-To-Earn) 게임, 대체불가토큰(NFT) 마켓플레이스, 메타버스 프로젝트 등 웹3.0 서비스를 운영하는 게임사 및 컨텐츠사가 마주하는 기존의 진입장벽을 해소하는 원스톱 솔루션”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넷마블·컴투스홀딩스 등 게임사부터 씨제이이엔엠(CJ E&M0 등 콘텐츠사까지 총 37개 기업이 참여했다.



이번 달부터는 해치 웹3.0 프로그램에 싱글사인온(SSO) 지갑인 페이스(Face)도 추가할 계획이다. 페이스 지갑은 메타마스크와 같은 기존 탈중앙화 지갑이 일반 사용자 입장에서 사용하기 어려웠던 점을 개선했다. 인게임 환경에서 시드구문 없이 소셜 계정으로 로그인할 수 있고, 6자리 비밀번호로 사용이 가능하다. 휴대전화 문자 인증으로 계정 복구가 가능해 시드 문구, 개인키 등 개념 없이도 지갑을 사용할 수 있다. 페이스 지갑은 국내외 해치 웹3.0 런칭 프로그램 협력사에게 우선 제공될 예정이다. 해치랩스는 이번 파트너십을 시작으로 전세계 30억 명의 게이머가 웹3.0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페이스 지갑의 글로벌 진출 전략을 추진할 계획이다.

문건기 해치랩스 대표는 “모든 사람이 디지털 세상의 가치를 소유하는 웹3.0의 비전을 현실화하려면 지금의 수많은 진입장벽이 낮아져야 한다”면서 “앞으로도 웹3.0 관련 신사업에 진출하는 국내외 유수 게임사가 블록체인을 처음 사용해도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신뢰받는 웹3.0 출시 파트너로 역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도예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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