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리오의 대체불가토큰(NFT) 마켓플레이스 ‘공일이티씨(01etc)’와 서울디자인재단이 공동 개최한 공모전 사전교육에 200명 가까운 참석자가 몰리며 NFT에 대한 높은 관심을 드러냈다.
5일 델리오에 따르면 지난 3일 서울 을지로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DDP-NFT 콜렉팅 Vol.1: NFT 디자이너 공모전’ 사전교육에는 주말에도 불구하고 많은 신예 디자이너들이 찾아와 성황을 이뤘다.
이날 사전 교육은 오는 11월 3일까지 진행되는 공모전에 대한 소개와 더불어 NFT 발행을 위한 기본 개념과 준비 절차 등 구체적 사항을 설명하기 위해 마련됐다. 송명은 공일이티씨 큐레이터는 디자이너들이 생소할 수 있는 NFT 개념과 민팅 과정, 플랫폼 이용 방법들을 사례를 들어 안내했다. 많은 디자이너들은 다소 어렵다는 표정을 지으면서도 주요 내용을 꼼꼼하게 적으며 NFT라는 새로운 세계에 한 걸음 한 걸음 다가가는 모습이었다. 교육에 참여한 한 디자이너는 “NFT에 대해 잘 모르지만, 앞으로 널리 활용될 기술이라고 생각한다”며 “작가로서도 NFT를 알아야 자기 작품을 더 널리 알리고 합당한 보상을 받을 수 있다는 점을 배웠다”고 전했다.
이번 공모전은 총 상금 3500만원 규모다. 공모전 주제는 ‘DDP 점·선·면’으로 참여를 희망하는 디자이너는 DDP의 심볼, 외형, 외장재 등을 재해석한 △회화 △일러스트 △사진 △3D 아트 등의 디지털 작품을 NFT 마켓 공일이티씨(01etc)에서 NFT로 발행하면 된다. 출품작은 DDP의 NFT 갤러리에서 오프라인으로 전시된다. 공모전이 종료된 이후엔 시상식과 함께 수상작만을 대상으로 한 개별 전시가 개최된다. 공모전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공일이티씨(01etc)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임진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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