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주요 암호화폐 종목이 하락세다.
13일 오후 1시 45분 빗썸 기준 국내 비트코인(BTC) 가격은 전일 대비 0.22% 하락한 2729만 7000원을 기록했다. 이더리움(ETH)은 1.08% 하락한 183만 7000원이다. 바이낸스코인(BNB)은 0.67% 하락한 38만 5000원, 리플(XRP)은 3.40% 하락한 675.8원에 거래됐다. 에이다(ADA)는 4.53% 하락한 534.7원이다.
국제 시장도 하락세다. 같은 시간 코인마켓캡 기준 BTC는 전날 같은 시간 대비 0.09% 하락한 1만 9083.18달러를 기록했다. ETH는 0.45% 하락한 1284.34달러에 거래됐다. 테더(USDT)는 1달러, USD코인(USDC)도 1달러다. BNB는 1.22% 하락한 269.12달러에 거래됐다.
암호화폐 전체 시가총액은 전일 대비 66억 9704만 달러(약 9조 5684억 원) 가량 하락한 9148억 7945만 달러(약 1307조 1247억 원)다. 암호화폐 데이터제공업체 알터너티브닷미가 제공하는 공포탐욕지수는 전일과 동일한 20포인트로 ‘극심한 공포’ 상태다.
미국이 은행 암호화폐 관련 사업에 규제 관련 추가 지침을 고려 중이다.
12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더블록에 따르면 마이클 버(Michael Barr) 미국 연방준비제도 금융감독 부의장이 추후 은행의 암호화폐 관련 사업에 대한 규제당국의 추가 지침이 있을 수 있다고 밝혔다. 부의장은 “기성 은행이 암호화폐뿐만 아니라 분산원장 기술 사용 빈도를 늘리는 중”이라며 “규제 당국은 세심한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은행 암호화폐 관련 적절한 규제를 위해 다양한 기관과 협력하고 있다”며 “다만 은행의 서비스 및 상품 제공을 방해하려는 의도는 아니다”고 덧붙였다.
한편, 미국에서 가장 오래된 수탁은행 BNY멜론(BNY Mellon)이 기관 투자자 대상 암호화폐 커스터디(보관·관리) 서비스를 앞서 시작한 바 있다.
-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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