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인의 대체불가토큰(NFT) 플랫폼 자회사 라인 넥스트가 NFT 플랫폼 ‘도시(DOSI)’의 개인 간 거래(C2C)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8일 밝혔다.
C2C 서비스 지원에 따라 이용자는 NFT 전용 지갑인 ‘도시 월렛(DOSI Wallet)’을 이더리움 지갑인 메타마스크(MetaMask)와 연동해, 도시 내 브랜드 스토어 등에서 구매한 NFT를 이더리움으로 간편하게 이용자간 판매 또는 구매할 수 있다. 도시의 ‘지옥(Hellbound)’ 브랜드 스토어에서 먼저 C2C 서비스를 개시하고, 순차적으로 다른 스토어에도 도입 예정이다.
더욱 편리한 NFT 경험을 위해 결제 수단에 이더리움을 추가해 도시 월렛에서 신용카드와 네이버페이 외에 이더리움으로도 결제가 가능해졌다. 추후 국가별 로컬 간편 결제 및 다양한 암호화폐를 추가할 계획이다.
NFT 기반 멤버십 도시 시티즌의 혜택도 강화했다. 커뮤니티 활동 참여 또는 NFT 구매 금액에 따라 멤버십 포인트인 ‘돈(DON)’을 획득해 도시 시티즌 등급을 4단계까지 업그레이드하거나 ‘도시 탐사(DOSI Adventure)’에서 다양한 NFT 경품을 받을 수 있다.
도시 NFT 마켓은 지난 9월 베타 버전으로 출시되어 글로벌 180여 개국에 9개 언어로 서비스되고 있다.글로벌 인기 웹툰 시리즈 <지옥>의 세계관을 담은 지옥(Hellbound) NFT부터, 나우드롭스(NOW. Drops)에서 출시한 JYP엔터테인먼트 신인 걸그룹 NMIXX(엔믹스) NFT, CJ ENM 산하 다이아 티비(DIA TV)에서 선보인 DIA(다이아) NFT, 그리고 네이버 스포츠(NAVER SPORTS)의 LG Twins(엘지 트윈스) NFT 등 총 5종의 NFT 판매를 진행했다.
고영수 라인 넥스트 대표는 “유저들에게 새로운 NFT 경험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라며 “유저 누구나 쉽게 참여하고 더 많은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커뮤니티를 구축하고 함께 성장해 나가려 한다”라고 밝혔다.
- 김정우 기자
- woo@decente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