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샌드위치 프렌차이즈 서브웨이(Subway)가 암호화폐 결제 시스템을 도입한다.
서브웨이는 독일 베를린에서 라이트닝 네트워크를 활용한 암호화폐 결제시스템을 시범 도입한다고 10일 코인텔레그래프가 보도했다.
라이트닝 네트워크는 2차 레이어 오프체인 지불 프로토콜로 블록체인이 소액 결제 채널을 이용해 효율적으로 거래할 수 있도록 하는 블록체인 기술이다. 스마트 컨트렉트와 같은 온체인 트랜잭션보다 빠르고 저렴해 네트워크 참여자가 거의 즉각적으로 암호화폐를 거래할 수 있다.
다니엘 힌즈(Daniel Hinze) 서브웨이 베를린 지점장은 지난 몇 달 동안 120건 이상의 비트코인을 결제했다. 스위스 암호화폐 회사 리파(Lipa)와의 협력으로 POS(Point-of-Sale) 시스템을 구축해 사업에 필요한 재정·관리 작업을 쉽게 처리했다. 높은 수수료와 오랜 대기시간이라는 기존 암호화페 결제 시스템의 단점을 라이트닝 네트워크로 보완해 사용자에게 편리함을 제공한다. 힌즈와 리파는 “전 세계에서 암호화폐 커뮤니티가 급증하는 추세”라며 암호화폐 결제 시스템 수요가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 최재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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