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디다스와 지루한 원숭이들의 요트 클럽(BAYC)이 합작한 대체불가토큰(NFT)이 2022 카타르 월드컵 트레일러(예고 영상)에 등장한다.
15일(현지 시간) 디크립트에 따르면 아디다스와 BAYC가 제작한 아바타 ‘인디고 허츠(Indigo Herz)가 유명 축구선수 메시(Messi), 벤제마(Benzema)와 함께 카타르 월드컵 홍보 트레일러에 나올 예정인 것으로 나타났다. 아디다스는 지난해 9월 인디고 헤르츠(BAYC #8774)를 46 이더리움(당시 약 15만 6000 달러)에 구매했다.
인디고 허츠는 ‘인디골스(Indigoooooals)’라는 메시지가 담긴 시리얼 박스로 등장해 벤제마가 아침 식사로 골을 먹는다는 설정으로 등장한다. 이번 트레일러는 대형 브랜드가 NFT를 활용하는 흥미로운 사례를 보여준다.
BAYC 제작자인 유가 랩스(Yuga Labs)는 NFT 소유자(홀더)에게 상업 목적으로 NFT를 활용할 수 있도록 권리를 부여한다. 아디다스는 스포츠 유니폼과 운동화 등 모든 상품에서 구매한 BAYC를 활용할 수 있다.
BAYC를 상업적으로 활용한 사례는 아디다스가 처음이 아니다. 미국 캘리포니아에 위치한 레스토랑 보드앤헝그리(Bored & Hungry)는 BAYC #6184를 구입해 메뉴와 광고에 활용하고 있다.
- 최재헌 기자
- chsn12@decente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