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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XA 정면 반박 나선 위메이드 "훼손된 신뢰가 뭔지 알려달라"

"소명 넘어 증명까지 했다…DAXA 입장 사실 아냐"


“다시 한 번 DAXA 측에 촉구한다. 위믹스팀의 불충분한 소명과 훼손한 신뢰가 무엇인지 알려주시면 이전의 투자유의 종목 해제를 위한 소명이 아니라 함께 달려온 많은 블록체인 회사들과 가상자산 투자자 그리고 커뮤니티를 위해 성심껏 소명하고 증명하도록 하겠다.”

위메이드 공지문 갈무리.


위메이드 측은 28일 오후 공식 입장문을 통해 “훼손된 신뢰가 대체 무엇이냐”고 반문하며 디지털 자산거래소 공동협의체(DAXA)가 이날 오전에 발표한 입장문을 정면 반박했다. DAXA는 이날 오전 입장문에서 “총 16차례 진행된 소명절차에서 위믹스 측은 충분한 소명을 하지 못했고, 무엇보다도 훼손된 신뢰를 회복하지 못했다"며 상폐 결정의 정당성을 다시 한 번 강조했다.

위메이드 측은 투자자 보호를 위해 단순 소명을 넘어 ‘증명’까지 했다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위메이드는 “유통 계획량을 초과하는 실제 유통량에 대해 빠른 원상복구 후 소명을 진행했다”며 “나아가 10월 말, 11월 15일을 비롯한 많은 시점들을 기준으로 한 재단 보유량, 그에 따른 유통량을 소명 뿐만 아니라 온체인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실시간으로 증명까지 했는데 소명이 부족했다는 DAXA의 입장은 사실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위믹스에 대한 ‘신뢰’가 구체적으로 무엇인지에 대해서도 설명이 미흡하다고 지적했다. 위믹스 측은 “위믹스에 보여준 신뢰가 무엇이며, 어떠한 이유에서 이 신뢰가 훼손되었는지에 대한 설명이 없다”며 “위믹스팀은 소명 기간 내내 업비트에 제출한 유통 계획량을 실제 유통량이 초과한 점이 신뢰를 악화시켰다고 판단하고, 즉각적인 원상 복구와 유통량의 소명, 그리고 실시간 유통량 공시 등을 통해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고 했다. 이어 “그럼에도 불구하고, 위믹스에 대한 DAXA의 신뢰가 회복되지 않았다면, 이에 대한 명확한 의사를 밝혀줬다면 그를 개선하기 위해 더욱 노력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마지막으로 위메이드는 "이러한 사태로 글로벌 시장에서의 대한민국 기업의 신인도와 경쟁력이 훼손되어서는 안 된다”며 “이 사태를 최대한 조기 해결하는 것이 최선임을 직시하기를 촉구한다”며 DAXA 측에 상폐 결정 철회를 압박하는 듯한 메시지를 보내기도 했다. 사측도 가처분 신청, 공정위 제소 등 여러 가지 법적 절차를 준비하고 있긴 하지만, 시간이 걸리는 만큼 결국 DAXA가 직접 나서 상폐 결정을 번복하는 게 현재로서는 가장 ‘지름길’이기 때문이다.
정다은 기자
downright@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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