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전문기업 네오핀이 네오핀 탈중앙화금융(DeFi, 디파이) 지갑에 폴리곤(MATIC) 체인을 추가했다고 20일 밝혔다.
네오핀은 이번 폴리곤 멀티체인 도입을 시작으로 기존 클레이튼(KLAY) 기반의 생태계를 폴리곤으로 확장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향후 국내외 주요 폴리곤 기반 프로젝트들과의 파트너십을 공격적으로 확대해 멀티 생태계 구축에 나설 예정이다. 바이낸스 BNB 체인과 코스모스도 내년 상반기까지 도입해 블록체인 오픈플랫폼의 면모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네오핀은 최근 폴리곤 기반 대체불가토큰(NFT) 마켓 플레이스 원플래닛과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폴리곤 생태계 확장에 나선 바 있다. 원플래닛의 ‘원스톱 NFT 서비스’를 네오핀 파트너사들에게 제공하고, 원플래닛 마켓플레이스에서 네오핀 파트너사들의 NFT를 2차 거래할 때 네오핀(NPT)을 거래 토큰으로 활용하는 방안도 함께 추진한다. 네오핀 디파이 지갑에 폴리곤 멀티체인이 추가된 만큼 원플래닛과의 공동 생태계 구축에도 속도가 붙을 예정이다.
블록체인 오픈플랫폼 네오핀은 스테이킹, 일드파밍, 스왑 등 다양한 디파이 서비스를 중심으로 게임, 메타버스, 서비스, NFT 등으로 생태계를 연결 및 확장해 나가고 있다. 크립토 파이낸스, 리얼 라이프 커넥션(Real life connection), 게이밍, 커뮤니티 등 4대 전략을 바탕으로 글로벌 디파이 시장을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네오핀의 모기업인 네오플라이는 네오위즈홀딩스의 자회사다. 지난 2018년부터 이더리움(ETH), 카르다노(ADA), 트론(TRX), 이오스(EOS )등의 글로벌 네트워크 노드 운영 시작 및 클레이튼 거버넌스 위원회 활동, 2019년부터 가상자산 지갑 서비스 ‘엔블록스’ 운영 등 블록체인 사업에 대한 탄탄한 기술 노하우와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네오핀 관계자는 “폴리곤 멀티체인 도입을 완료한 만큼 본격적으로 폴리곤 관련 파트너사 모집에 나설 계획”이라며 “클레이튼, 폴리곤 멀티 생태계 구축을 통해 네오핀의 비전인 ‘연결’과 ‘확장’을 달성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네오핀을 성공 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 김정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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