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주요 암호화폐 종목이 하락세다
30일 오후 1시 00분 빗썸에서 국내 비트코인(BTC)은 전일 대비 0.61% 하락한 2112만 8000원에 거래 중이다. 이더리움(ETH)은 0.85% 하락한 152만 3000원이다. 바이낸스코인(BNB)은 0.67% 하락한 31만 2500원, 리플(XRP)은 2.53% 하락한 430.7원에 거래됐다. 도지코인(DOGE)는 1.24% 하락한 89.66원이다.
국제 시장은 상승세다. 같은 시간 코인마켓캡에서 BTC는 전일 대비 0.23% 상승한 1만 6602달러를 기록했다. ETH는 0.35% 상승한 1198.21달러에 거래됐다. 테더(USDT)는 0.9997달러, USD코인(USDC)은 1달러다. BNB는 0.21% 상승한 245.49달러에 거래됐다.
암호화폐 전체 시가총액은 전일 대비 5억 7146만 달러(약 7214억 원) 가량 상승한 7960억 698만 달러(약 1004조 9588억 원)다. 암호화폐 데이터업체 알터너티브닷미가 제공하는 공포탐욕지수는 전일과 동일한 28포인트로 ‘공포’ 상태다.
비규제 암호화폐 거래소의 거래 중 70%는 ‘암호화폐 워시트레이딩(Wash Trading)’인 것으로 나타났다. 워시 트레이딩은 투자자가 두 중개인을 통해 한 기업의 주식을 동시에 사고 팔아 거래를 하는 척하는 불법 행위를 말한다.
29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전미경제조사회(NBER)은 ‘크립토 워시 트레이딩(Crypto Wash Trading’이라는 제목의 보고서에서 29개 비규제 암호화폐 거래소의 거래 중 70% 이상이 워시 트레이딩이라고 발표했다.
전미경제조사회 연구팀은 일부 암호화폐 거래소의 워시 트레이딩이 전체 거래량의 80%에 육박한다고 전했다. 연구팀은 “지난 2020년 1분기 현물시장에서 4조 5000억 달러 이상, 파생상품 시장에서 1조 5000억 달러 이상의 워시 트레이딩이 있었다”고 분석했다.
워시 트레이딩은 코인마켓캡(CoinMarketCap) 등 암호화폐 통계 사이트에서 암호화폐 거래소의 순위와 거래소 내 암호화폐 가격에 영향을 미친다.
- 최재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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