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주요 암호화폐 종목이 다시 하락세다.

28일 오후 1시 10분 빗썸에서 국내 비트코인(BTC)은 전일 대비 1.43% 하락한 3108만 5000원에 거래 중이다. 이더리움(ETH)은 전일 대비 1.73% 하락한 216만 2000원이다. 바이낸스코인(BNB)은 0.71% 하락한 40만 4400원, 리플(XRP)은 0.76% 하락한 497.8원에 거래됐다. 에이다(ADA)는 485.6원이다.

국제 시장도 내림세다. 같은 시간 코인마켓캡에서 BTC는 전일 대비 0.37% 하락한 2만 3459달러를 기록했다. ETH는 0.55% 하락한 1630.94달러에 거래됐다. 테더(USDT)는 1달러, USD코인(USDC)은 0.9999달러다. BNB는 0.97% 하락한 305.34달러에 거래됐다.

암호화폐 전체 시가총액은 전일 대비 38억 1981만달러(약 5조 528억 원) 하락한 1조 730 달러(약 1419조 3723만 원)다. 암호화폐 데이터업체 알터너티브닷미가 제공하는 공포탐욕지수는 전일보다 3포인트 상승한 53포인트로 ‘중립’ 상태다.

다음 달 13일부터 코인베이스가 바이낸스의 스테이블코인 바이낸스USD(BUSD) 거래를 중단한다.

28일(현지 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코인베이스는 자사 상장 기준을 충족하지 못했다며 BUSD 거래 지원을 멈추기로 했다. 기존 이용자가 보유하던 자산의 인출은 가능하다. 이번 조치는 코인베이스닷컴과 코인베이스 익스체인지, 코인베이스 프라임 서비스 등 관련 서비스 모두에 적용된다. 업계에서는 스테이블코인에 대한 미국 금융당국의 따가운 시선을 의식한 조치로 보고 있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는 바이낸스를 조사 중이며 BUSD를 발행한 팍소스에 대한 제재를 준비하고 있다. 팍소스도 뉴욕주 금융서비스국(NYDFS)의 명령에 따라 BUSD 발행을 중단했다.

김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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