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은행간통신협회(SWIFT, 스위프트)가 중앙은행 발행 디지털화폐(CBDC)를 활용해 전 세계 무역 금융·증권 거래 시험 운용에 나선다.
9일(현지 시간)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스위프트는 이탈리아와 영국, 싱가포르 등 중앙은행이 있는 다양한 나라에서 CBDC 파일럿(시험운용)을 진행한다. 스위프트는 이 프로젝트가 확실한 잠재력과 가치를 지녔다고 보고 있다.
현재 무역 금융과 증권 결제를 위한 테스트의 두 번째 단계에 들어선 파일럿은 향후 수개월에 걸쳐 진행된다. 루이스 선 홍콩상하이은행(HSBC) 신흥결제글로벌책임자는 “CBDC에 대한 관심은 증가하고 있지만 다양한 기술과 표준이 등장해 파편화될 수 있다”고 말했다.
스위프트는 이번 파일럿을 통해 국가간 결제의 안전성을 보다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 김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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