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인 블록체인 자회사 라인테크플러스가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에 거점을 마련하고 퍼블릭 메인넷 전환에 박차를 가한다.
17일 라인테크플러스는 지난 달 31일 아부다비에 비영리 법인 핀시아 재단을 설립했다고 밝혔다. 핀시아 재단은 지난해 라인이 웹3 대중화를 위해 발표한 ‘토큰 이코노미 2.0’ 전략의 일환으로 설립됐다. 핀시아 재단은 라인의 개방형 블록체인 메인넷 핀시아(Finchia) 및 자체 가상자산 링크(LN)을 직접 운영하게 된다. 핀시아 거버넌스 구조를 도입해 기존 의사결정 구조는 컨소시엄 체제로 전환된다.
핀시아 재단은 커뮤니티가 의사 결정을 하는 경영 체계, LN 스테이킹(예치), 스마트컨트랙트 등 기능을 도입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플랫폼을 선보일 예정이다. LN을 스테이킹하거나 핀시아 생태계에 기여한 이용자에겐 기여 보상이 지급된다.
라인 블록체인의 기존 2세대 메인넷 다프네(Daphne)는 핀시아로 통합된다. 이번 통합으로 핀시아는 LN과 대체가능토큰(Fungible Token), 대체불가토큰(Non-Fungible Token)의 발행 및 관리 등 다양한 블록체인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김우석 라인테크플러스 대표는 “핀시아 재단 설립은 라인 블록체인이 퍼블릭 메인넷으로 나아가기 위한 중요한 초석”이라고 전했다.
- 도예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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