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홍기획이 체인링크와 손잡고 대체불가토큰(NFT) 기술력 강화에 나선다.
20일 대홍기획은 체인링크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업으로 롯데그룹 NFT 프로젝트의 투명성과 안정성을 고도화하기로 했다.
대홍기획은 체인링크 기술력을 활용해 다이내믹 NFT와 검증가능한 난수 생성 기능(VRF) 기술을 도입할 방침이다.
다이내믹 NFT는 스마트컨트랙트의 트리거(Trigger)로 외부 조건을 활용하는 기술이다. 날씨나 선수 경기력 등 오프체인 조건에 따라 NFT에 입력된 기능이나 외관 등 메타데이터가 변경되도록 설계하는 것이다. 이러한 구조가 신뢰를 가지려면 NFT 변화를 주는 요건인 외부 이벤트 데이터가 정확히 입력돼야 한다. 즉 오프체인 데이터를 온체인으로 가져올 때 믿을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하는 주체인 오라클이 있어야 하는데, 체인링크는 대표적인 오라클 솔루션이다.
VRF는 온체인에서 검증 가능한 난수 값을 생성하는 기능이다. 지난 2020년 출시된 체인링크 VRF는 무작위로 생성된 데이터가 랜덤하다는 걸 증명해 온체인 데이터의 공정성과 보안성 등을 확보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대홍기획은 지난 2월 글로벌 블록체인 프로젝트 폴리곤과도 파트너십을 체결하는 등 롯데그룹 NFT 프로젝트 활성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 도예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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