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기술기업 오지스와 이동통신 서비스 기업 SK텔레콤이 웹3 생태계를 확장하기 위해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오지스는 올 하반기 SK텔레콤이 준비 중인 웹3 지갑에 자사의 ‘오르빗 브릿지'와 ‘네이티브 코인 스왑’을 연동한다. 오르빗 브릿지는 크로스체인 서비스로 블록체인 네트워크끼리 자산을 이동할 수 없는 문제를 해결했다. 오르빗 브릿지의 새로운 기능인 네이티브 코인 스왑은 이용자가 한 번의 트랜잭션으로 서로 다른 메인넷의 코인을 교환할 수 있도록 한다. 오지스와 SK텔레콤은 이용자가 가상자산을 자유롭게 활용해 탈중앙화금융(DeFi·디파이) 등 웹3 서비스를 쉽게 사용하도록 하겠다는 방침이다.
김종승 SK텔레콤 웹3 사업팀장은 “웹3 생태계가 성장하기 위해서는 건전한 시장 조성을 위한 소비자 보호와 신뢰 구축이 최우선”이라며 “시장 참여자들의 공동 노력이 필수"라고 전했다.
- 최재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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