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인크래프트 기반의 가상자산 프로젝트였던 NFT월드가 ‘하이체인 게임즈’로 리브랜딩한 후 블록체인 비디오 게임인 ‘하이토피아’ 출시를 예고했다.
지난 1일(현지시간) 더블록에 따르면 하이체인 게임즈는 마인크래프트에서 영감을 받은 ‘프리투플레이 하이토피아’의 초대 전용 베타 버전을 올해 1분기 말까지 출시할 예정이다. 하이토피아는 마인크래프트와 달리 웹3(탈중앙화 웹) 기능을 활용해 플레이어 주도 경제와 게임 내 자산 소유가 가능하다. 하이체인 게임즈 관계자는 “100만 명 이상의 이용자가 베타 버전에 사전 등록했다”고 말했다.
하이체인 게임즈는 아비트럼을 사용한 하이체인의 노드 판매도 시작한다. 아비트럼은 이더리움 확장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레이어2 블록체인이다. 노드 판매는 하이토피아의 네트워크 운영과 보안에 글로벌 게임 커뮤니티가 참여하는 것을 목표로 5단계에 걸쳐 진행된다. 첫 4단계는 화이트리스트에 등록된 회원만 참여할 수 있다.
NFT월드는 마인크래프트의 소스코드를 활용해 대체불가능한토큰(NFT)를 발행하며 한때 수천 만 달러의 거래 수익을 거두기도 했다. 그러나 지난 2022년 마인크래프트 개발사인 모장 스튜디오가 NFT 거래를 금지하면서 활로를 모색해왔다.
- 마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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