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웹3 투자 기업 애니모카브랜즈의 얏 시우 공동 창립자가 비트코인(BTC) 가격이 100만 달러에 도달할 것으로 예측했다고 16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가 전했다.
시우는 이날 브라질에서 열린 웹서밋 리오에서 ‘비트코인의 복수: 웹3은 부활할 것인가?’를 주제로 한 패널 연설에 참석해 이 같이 말했다. 그는 "BTC 가격이 언젠가 100만 달러가 넘을 것이라고 확신한다”면서 “매장량 때문이 아니라 향후 디지털 경제의 주요 상징이 될 것이라고 믿는다”라고 설명했다. 시우는 BTC 현물 ETF의 잠재력도 언급하면서 "BTC 현물 ETF가 싱가포르, 일본, 유럽 등에서도 상장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날 패널 연설에는 모니카 롱 리플랩스(XRP) 대표도 참여했다. 롱은 가상자산의 효용성이 BTC 가격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하면서 브라질의 가상자산 시장 환경을 높게 평가했다. 그는 "브라질에는 명확한 가상자산 규정을 만드는 정부, 개발자 커뮤니티, 가상자산에 친화적인 시중은행이 있다”고 말했다.
웹3의 역량 강화 가능성과 관련된 언급도 나왔다. 롱은 “올해 웹3 기업들의 성숙도가 높아질 것이며, 이 같은 성숙도가 웹3 관련 제도에 반영될 것”이라고 말했다. 시우는 “블록체인 및 웹3 게임에 포용적인 금융이 제도적 채택보다 더 중요하다"고 분석했다.
- 마주영 기자
- majuyeong@rni.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