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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가상자산 현물 ETF 출시··· 6가지 관련 정보

출처=셔터스톡


투자자들의 기대와 달리, 홍콩 상장지수펀드(ETF) 시장은 미국 시장의 0.6% 규모다. 중국 투자자들의 진입도 제한됐다. 홍콩 가상자산 현물 ETF 상장과 함께 알아둬야 할 주요 사실 6가지를 코인텔레그래프가 보도했다.

이미 상장된 가상자산 선물 ETF가 있다



이번 가상자산 현물 ETF는 홍콩증권거래소(HKEX)의 첫 가상자산 ETF가 아니다. HKEX는 2022년부터 비트코인(BTC)·이더리움(ETH) 선물 ETF를 상장해왔다. 시카고상업거래소(CME)의 BTC·ETH 선물 지수를 추종하는 상품들이다. 지난해부터는 홍콩 삼성자산운용의 삼성 비트코인 선물 액티브 ETF도 추가돼 29일 기준 총 13억 홍콩 달러(약 2299억 원)의 자산을 운용 중이다.

4월 29일 기준 홍콩에서 이용 가능한 가상자산 선물 ETF/ 출처=HKEX


홍콩 ETF 시장 전체=미국 ETF 시장의 0.6%

홍콩 ETF 시장은 미국 ETF 시장에 비해 매우 작다. 글로벌 ETF 리서치 업체 ETFGI에 따르면 올해 3월 기준 미국 전체 ETF 시장 규모는 8조 8700억 달러(약 1경 1000조 원)에 달한다. 반면 홍콩 ETF 시장 규모는 500억 달러(약 69조 1750억 원) 수준이다. 중국 ETF 시장 규모는 지난해 2380억 달러(약 329조 2730억 원)였다.

홍콩 가상자산 현물 ETF의 환매 방식

홍콩의 가상자산 현물 ETF는 미국과 다른 환매 방식이 특징이다. 홍콩 가상자산 현물 ETF는 말 그대로 펀드내에서 가상자산 현물로 정산하는 방식이기 때문에 현물 환매도 가능하다. 현금 발행과 환매만 허용한 미국과 다른 부분이다.

레베카 신 블룸버그 수석 ETF 애널리스트는 “홍콩 가상자산 현물 ETF의 현물 지원은 미국과 차별화하기 위한 전략”이라고 설명했다.

홍콩 ETH 현물 ETF, 세계 최초일까

홍콩의 가상자산 현물 ETF는 미국에서 아직 승인되지 않은 ETH 현물 ETF를 포함하고 있어 전 세계적인 주목을 받고 있다. 그러나 홍콩이 세계 최초로 ETH 현물 ETF를 출시한 것은 아니다. 유럽과 캐나다에서 이미 거래되고 있기 때문이다.

중국 투자자의 참여 제한

홍콩 가상자산 현물 ETF 승인을 두고 중국 투자자 유입 가능성에 가상자산 업계의 이목이 쏠렸다. 그러나 중국 투자자는 홍콩 가상자산 ETF 투자가 제한됐다. 잭 왕 블룸버그 애널리스트는 “중국 정부가 시민의 가상자산 관련 활동을 금지하고 있는 만큼 가상자산 ETF 투자도 제한했다”면서 “가상자산 선물 ETF의 경우에도 중국 증권사들이 거래를 차단했다”고 말했다.

최대 AUM의 운용사는 어디?

홍콩 가상자산 현물 ETF 운용사 중 총관리자산(AUM)이 가장 큰 곳은 화샤기금(China AMC)이다. 홍콩 시장에 15개 ETF를 상장, 총 36억 달러(약 4조 9806억 원)의 자산을 관리하고 있다. 중국 본사는 홍콩의 1400% 규모인 557억 달러(약 77조 609억 원)를 운용한다. 다른 발행사인 보세라와 하베스트는 각각 4000만 달러(약 553억 원), 1600만 달러(약 221억 원)의 AUM을 보유 중이다.

홍콩 가상자산 ETF 발행사 세 곳의 운용자산 비교 /출처=블룸버그

박지현 기자
claris@rni.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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