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주요 가상자산이 상승세다.
18일 오후 1시 빗썸 기준 비트코인(BTC)은 전일 대비 1.22% 상승한 9231만 5000원에 거래 중이다. 이더리움(ETH)은 5.01% 오른 503만 5000원이다. 테더(USDT)는 전일 대비 0.07% 상승한 1411원, 바이낸스코인(BNB)은 3.05% 오른 84만 6000원에 거래됐다. 솔라나(SOL)는 3.73% 상승한 19만 7600원이다.
국제 시장은 혼조세다. 같은 시간 코인마켓캡에서 BTC는 전일 대비 0.16% 하락한 6만 5404.53달러를 기록했다. ETH는 3.69% 오른 3566.93달러에 거래됐다. USDT는 0.02% 내린 0.9998달러, BNB는 0.73% 상승한 598.49달러다. SOL은 3.55% 오른 140.42달러에 거래됐다.
가상자산 전체 시가총액은 전년 동일 대비 1조 3200억 달러(1823조 8430억 원) 증가한 2조 3800억 달러(3288조 4442억 원)다. 가상자산 데이터업체 얼터너티브닷미의 공포탐욕지수는 전일보다 10포인트 내린 64포인트로 ‘탐욕’ 상태다.
비트코인 기반 대체불가토큰(NFT)이 로닌 블록체인의 역대 거래액을 뛰어넘었다. 이로써 비트코인 기반 NFT는 솔라나, 이더리움을 이어 역대 NFT 거래액 3위 블록체인이 됐다.
18일(현지시간) 크립토슬램에 따르면 비트코인 기반 NFT 역대 거래액은 42억 7192만 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로닌 블록체인의 기록인 42억 7167만 달러를 앞지르는 수치이다. 최근 30일 동안 비트코인 NFT 거래 규모는 약 1억 4800만 달러로 나타났다. 이는 1위인 이더리움(1억 5700만 달러)보다 약 900만 달러 적은 수준이다. 3위인 솔라나 거래액 규모는 약 7700만 달러로 그 뒤를 이었다.
이처럼 기록을 갈아치우며 흥행을 이어가고 있지만 비트코인 NFT는 여전히 초기 단계에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제프 질린 스카이마비스 공동 창업자는 “비트코인 NFT는 아직 초기 단계에 있고, 게임과 관련이 깊지 않아 큰 관심을 기울이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NFT 산업에서는 게임 중심 생태계가 더 경쟁력이 있다는 주장이다.
한편, 전반적으로 최근 NFT 시장은 지지부진한 모습이다. 크립토슬램에 따르면 NFT는 지난 30일 동안 거래액이 증가했는데도 거래 건수는 감소했다. 이더리움, 솔라나, 비트코인 거래 건수는 최근 30일 동안 최소 40% 줄었다.
- 이연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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