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수사당국(BKA)이 5억 달러 상당의 비트코인(BTC)을 매도했다.
19일(현지시간) BKA는 크라켄과 비트스탬프 등의 가상자산 거래소로 6500BTC를 이체해 매도했다. 블록체인 분석업체 아캄 인텔리전스에 따르면 이날 이동한 자금은 불법 복제 영화 웹사이트인 무비2K로부터 몰수한 것으로 추정된다.
BKA는 현재 총 4만 3359BTC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는 28억 3000만 달러(약 3조 9167억)의 가치를 지닌다. 암호화폐 전문가들은 BTC를 한꺼번에 대량 매도할 때 시장이 출렁일 가능성을 우려한다. 최근 숏(매도) 포지션이 증가하고 비트코인 시세가 하락한 배경으로 독일 정부의 매도가 지목되기도 했다.
- 양진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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