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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해시율 하락···FTX 파산 직후 수준

출처=게티이미지뱅크


비트코인(BTC) 해시율 하락폭이 가상자산거래소 FTX가 파산했던 2022년 12월 수준에 도달했다.

크립토퀀트 데이터에 따르면 현재 BTC 해시율 하락폭은 -7.6%다. 이는 지난 2022년 12월 FTX가 파산한 후의 BTC 해시율 하락폭과 동일한 수치다. 세계 2위 가상자산 거래소였던 FTX는 지난 2022년 12월 유동성 위기 끝에 파산했다. 파산 직후 가상자산 시장은 폭락장세를 이어갔고 BTC 해시율 하락폭은 사상 최저치를 기록했다.



BTC 해시율은 채굴자들의 연산처리 속도를 측정하는 단위로 작업 증명(PoW) 블록체인에서의 채굴 활동과 전반적인 네트워크 상태를 파악하는데 이용된다. 이 지표가 하락했다는 것은 BTC 채굴에 투입되는 컴퓨팅 파워도 감소했다는 의미다.

최근 들어 BTC 해시율이 뚜렷하게 감소한 이유로는 네 번째 반감기를 겪으며 운영비 부담이 높아지자 채굴자들이 보유한 BTC를 대량 매도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채굴사들이 수익성 악화를 감당하기 어려워지면서 채굴을 멈추고 있다는 것이다.

일각에서는 BTC 해시율 하락폭을 두고 BTC 매수 기회라고 분석한다. 가상자산 헤지펀드 카프리올의 창립자 찰스 에드워드는 자사에서 개발한 BTC 해시 리본 지표가 네트워크 컴퓨팅 파워의 상대적인 둔화세를 반영하여 매수 신호를 나타내고 있다고 분석했다. 코인텔레그래프는 BTC 채굴자들의 인출이 최대 90%까지 감소하며 매도 압력이 점차 줄어들고 있다고 최근 보도하기도 했다.

이연주 기자
juya@rni.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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