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딧코인(CTC) 개발사 글루와가 블록체인 전문가 양성을 위한 나이지리아 정부 프로그램에 핵심 사업자로 참여한다고 25일 밝혔다.
글루와는 나이지리아 정부가 디지털 전화과 경제 성장을 촉진하기 위해 추진하는 프로그램 ‘인공지능 전문 블록체인 기술교육 및 아웃소싱 이니셔티브’에 참여한다.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글루와는 매 기수별 1000명의 나이지리아 청년을 대상으로 인공지능과 블록체인 등 첨단 기술을 교육한다. 나이지리아 정부는 볼라 티누부 대통령 주도로 이 같은 프로그램을 전국적으로 확대, 경제성장 핵심 동력으로 삼을 계획이다.
글루와는 이번 전문가 양성 프로그램 외에도 나이지리아 중앙은행디지털화폐(CBDC) ‘e나이라’ 사업 핵심 파트너로 선정되는 등 나이지리아에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글루와는 실리콘밸리 핀테크 기업 앨라와 손잡고 200만 명 이상의 나이지리아인에게 크레딧코인 블록체인 기반의 대출·결제 등 금융서비스를 제공해왔다.
오태림 글루와 대표는 “IT 서비스와 비즈니스 아웃소싱에서 연간 1500억 달러 이상의 수출액을 창출하고 있는 인도처럼 나이지리아의 디지털 기술 아웃소싱 분야가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카심 셰티마 나이지리아 부통령은 “이 프로그램을 나이지리아의 경제성장을 이끌 기술 허브 네트워크로 만들 계획”이라고 밝혔다.
- 김정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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