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자산 베팅 플랫폼 폴리마켓이 결제 플랫폼 문페이와 파트너십을 맺고 결제 수단을 확대한다.
24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폴리마켓 이용자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보다 다양한 결제 방식을 택할 수 있게 됐다. 이전에는 가상자산 거래소의 USDC를 폴리마켓으로 이체해 결제하는 과정에서 수수료도 부과됐지만, 이제 페이팔·신용카드·애플페이·구글페이·은행 계좌 이체 등으로 선택지가 넓어졌다.
이반 소토라이트 문페이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협력으로 폴리마켓의 사용자경험(UX)가 개선됐을 뿐만 아니라 탈중앙화 플랫폼 대중화에도 기여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미국 대선에 대한 관심이 뜨거워지면서 베팅 플랫폼 거래액이 증가하는 추세다. 듄애널리틱스 데이터에 따르면 폴리마켓의 이달 거래액은 2억 6000만 달러(약 3601억 원)로 집계됐다. 이전 월 최고액(2023년 6월)의 두 배 이상이다. 현재 폴리마켓에서 진행 중인 미국 대통령선거 베팅에는 3억 7000만 달러(약 5125억 원)가 모였다.
- 이연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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