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BTC) 투자자 다수가 국제적인 가상자산 규제를 피해 엘살바도르 이주를 고려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27일(현지시간) 로만 마르티네즈 비트코인비치 공동창립자는 코인텔레그래프와의 인터뷰에서 “많은 BTC 투자자가 엘살바도르 이주를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엘살바도르는 지난 2021년 9월 세계 최초로 BTC를 법정통화로 도입한 국가다. 그는 “유럽, 미국, 캐나다의 BTC 투자자들이 저렴한 생활비와 집값 등을 이유로 엘살바도르를 대안으로 주목한다”며 “이들은 이주를 위해 현지 부동산을 매입 중”이라고 덧붙였다. 엘살바도르 정부도 이러한 수요에 대응, 지난 4월 ”각 분야에서 전문성을 가진 외국인 근로자 5000명에게 투표권을 포함한 시민권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엘살바도르는 기존 법정 화폐인 콜론의 가치가 인플레이션으로 급등락하자 2001년부터 미국 달러를 법정통화로 채택한 바 있다. 그러나 달러화에 연동된 엘살바도르의 금융시스템이 미국 정책에 좌우되며 경제 주권을 행사하기 어려워졌다. 엘살바도르 정부는 이 때문에 BTC를 법정통화로 지정하고 적극적으로 BTC를 매수하고 있다.
- 이연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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