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랭클린템플턴이 아비트럼에서 토큰화된 머니마켓펀드(MMF)를 출시했다.
8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미국 자산운용사 프랭클린템플턴은 토큰화된 온체인 MMF인 ‘FOBXX’를 아비트럼 블록체인으로 확장했다. 2021년 프랭클린템플턴은 해당 상품을 스텔라 블록체인에서 처음 출시한 후 폴리곤으로 확장한 바 있다. 이번 확장은 프랭클린템플턴이 전통 금융과 탈중앙화 금융(DeFi)을 통합해 실물연계자산(RWA)에 대한 투자자들의 접근을 높이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로저 베이스턴 프랭클린 템플턴 디지털 자산 책임자는 “이번 확장은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자산 관리 역량을 강화하는 과정에서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해당 펀드는 단기 국채 등을 담은 저위험 상품이다. 투자자들은 프랭클린템플턴의 블록체인 통합 플랫폼 벤지인베스트먼트와 벤지(BENJI) 토큰을 통해 디지털 지갑에서 투자할 수 있다. 현재 FOBXX는 약 4억 2000만 달러(5781억 7200만 원)의 순자산을 보유하고 있으며, 올해 6월 기준 연평균 5.25%의 수익률을 기록 중이다.
한편 아비트럼은 이더리움에서 가장 인기 있는 레이어2(L2) 확장 솔루션으로, 현재 총예치금액(TVL)이 약 140억 달러(약 19조 2724억 원)에 달한다.
- 양진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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