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RPL 코리아는 코리아 블록체인 위크 2024(KBW2024) 기간 동안 진행된 XRPL 해커톤 서울 2024와 XPRL Zone 서울 컨퍼런스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13일 밝혔다. XRPL 코리아는 한국 내 XRP 레저 생태계 확장과 개발자·창업가 지원을 위해 구축된 커뮤니티다.
지난 8월 31일부터 9월 1일까지 양일간 진행된 XRPL 해커톤에는 리플랩스, 퓨처버스, 피어시스트, XRPL 커먼스가 후원사로 참여했다. 한화 드림플러스에서 개최된 이번 행사에는 총 250명의 개발자가 참가 신청했다. 총 36개 팀이 참여했고, 이중 금융·서비스(리쿠-자동화 콘텐츠 크리에이팅 플랫폼), 블록체인 인프라(램포켓-시드리스 멀티체인 지갑), 게임·소셜(크라우드크래프트-크라우드 펀딩 플랫폼), 스마트컨트랙트(프리딕트엑스-예측 시장 플랫폼)등 각 분야에서 두각을 드러낸 4개 팀이 수상팀으로 선정됐다.
이들 4개 팀에게는 지난 4일 성수 Y173에서 열린 XRPL Zone 서울 데모데이에서 발표할 기회가 제공됐다. 이 행사에는 브래드 갈링하우스 리플 최고경영자(CEO), 데이비드 슈워츠 리플 최고기술책임자(CTO), 모니카 롱 리플 사장 등 주요 임원이 참석했다.
최종 우승은 금융·서비스 분야에서 1등을 차지한 리쿠 팀에게 돌아갔다. 리쿠 팀은 이벤트·세션 콘텐츠 생산자, 기여자 간 합의된 기여 비중에 따라 수익을 자동 분배하는 시스템과 마켓플레이스를 개발해 주목을 받았다. XRPL 코리아 관계자는 “XRPL 생태계 온·오프라인 행사의 휘발성 컨텐츠를 기록하고 저장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생태계에 기여할 수 있다는 점을 높이 평가했다”면서 “리플(XRP)로 콘텐츠 구매와 기여자 분배가 이뤄지는 시스템이 인상적이었다”고 선정 이유를 전했다. 최종 우승팀에게는 XRPL 커몬스 재단에서 진행하는 아쿠아리움 프로그램에 참여할 기회가 주어진다. 3개월 간 프랑스 파리에서 진행되는 이 프로그램에 참여할 경비·숙박, 생활비가 지원될 예정이다.
XRPL 코리아 관계자는 “이번 해커톤과 데모데이 행사는 XRP 레저 생태계 발전에 기여할 혁신적 아이디어와 기술적 진보를 선보일 수 있는 중요한 장이었다”고 전했다.
- 도예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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