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증권거래소(HKEX)가 11월 15일 자국 최초의 디지털 자산 지수를 출시한다.
28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HKEX의 새로운 디지털 자산 지수 시리즈는 아시아 시간대에 맞춘 비트코인(BTC) 및 이더리움(ETH) 가격을 추종한다. 복수의 검증된 거래소에서 수집한 데이터를 이용한 가중 평균 방식이다. 홍콩 디지털 자산 시장의 투명성을 높인다는 취지다.
HKEX의 보니 와이 찬 최고경영자(CEO)는 "HKEX의 지수 시리즈는 투자자들이 정확한 정보에 입각한 투자 결정을 내리도록 하는 것이 목표”라며 “디지털 자산 지수 시리즈 도입으로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아시아 지역의 가상자산 거래 수요에 부응할 수 있어 기쁘다”고 밝혔다.
한편 홍콩 증권선물위원회(SFC)는 임시 허가를 받은 가상자산 거래소에 대한 인가 절차를 마무리하고 있다. SFC는 2025년 초까지 허가된 거래소와 협의 패널을 구성해 규정을 준수할 예정이다.
- 강해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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