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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모젠 힙·데드마우5···"블록체인으로 뮤지션에투명한 보상"

출처=게티이미지뱅크


전 세계 유명 뮤지션들이 공정한 음원 수익 분배를 위해 웹3 블록체인 활용에 앞장서고 있다.

31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그래미 수상자 이모젠 힙, 일렉트로닉의 대가 데드마우5, 리치 호틴 등이 KOR 프로토콜 고문으로 참여한다. KOR 프로토콜은 블록체인과 인공 지능을 활용한 웹3 기반 탈중앙화 플랫폼이다.



예술가 커뮤니티는 KOR 프로토콜이 거대 스트리밍 플랫폼이 수입을 독점하던 기존 생태계를 바꿀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2023년 음악 산업 매출액 규모는 약 286억 달러(약 39조 4622억 원)다. 그러나 음원 수입만으로 생계를 유지하는 인디 뮤지션은 11%에 불과했다. KOR 프로토콜이 ▲공정한 보상 ▲직접적인 팬 참여 촉진 ▲인공지능(AI) 기반 쌍방향 경험 촉진 ▲투명한 지적재산권(IP) 관리를 통해 뮤지션들의 권리를 보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모젠 힙은 “KOR 프로토콜을 통해 뮤지션들이 투명하고 공정하게 보상 받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모젠 힙이 설립한 크리에이티브 패스포트도 웹3 기반 뮤지션 권리 신장을 위한 프로젝트 중 하나다. 뮤지션은 크리에이티브 패스포트를 통해 자신의 프로필, 곡 정보, 저작권, 수익 배분 정보 등을 포함한 데이터를 관리하고 공유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원곡자는 음악 메타데이터에 대한 통제권을 바탕으로 새로운 수익을 창출할 수 있다. 힙은 “ 탈중앙화된 디지털 자산인 노래의 사용 및 보호 범위에 대해 구체적인 정보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강해연 기자
haeyeon41@rni.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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