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이언 브룩스 전 바이낸스US 최고경영자(CEO)가 마이크로스트래티지 이사회에 합류했다.
22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전 세계 단일 기업 기준 비트코인(BTC)을 가장 많이 보유한 마이크로스트래티지가 브라이언 브룩스 전 CEO와 제인 디체 브라운 대학교 투자처 최고투자책임자(CIO), 그렉 위니아르스키 파나틱스 홀딩스 최고법률책임자(CLO)를 이사회에 영입했다. 이로써 마이크로스트래티지 이사회 인원은 총 9명이 됐다.
브룩스 전 CEO는 2018년 9월부터 2020년 3월까지 코인베이스 CLO를 거쳐 2020년 4월부터 2021년 1월까지 미국 통화감독청(OCC) 청장 대행을 역임했다. 최근엔 차기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위원장 후보로 거론되며 가상자산 업계의 주목을 받았다.
디체 브라운 대학교 CIO는 디지털 자산 회사인 갤럭시 디지털 이사회에서도 활동하고 있다. 위니아르스키 CLO은 2021년 8월부터 2023년 2월까지 파나틱스 수석 고문으로 재직했다. 각 이사회 멤버에게는 200만 달러(약 29억 원) 상당의 주식 패키지가 절반은 옵션, 절반은 양도제한조건부주식(RSU)의 형태로 4년에 걸쳐 지급된다.
한편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이달 16일 15억 달러(약 2조 1787억 원) 상당의 BTC를 추매해 총 43만 9000개의 BTC를 보유하고 있다.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현지시간 23일 나스닥 100지수에 편입될 예정이다.
- 강해연 기자
- haeyeon41@rni.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