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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현국, 신규 가상자산 '크로스' 발행···액션스퀘어 블록체인 사업 첫 행보

총 발행량 10억개…"추가 발행 계획 없어"

상반기 블록체인 플랫폼·게임 출시 이어가

"블록체인·게임 융합, 피할 수 없는 미래"

장현국 액션스퀘어 대표 엑스 계정 캡쳐


올해 액션스퀘어 공동 대표로 자리를 옮긴 장현국 전 위메이드 대표가 블록체인 게임 사업 첫 공식 행보로 신규 가상자산 크로스(CROSS)를 발행했다.

7일 장 대표는 자신의 엑스 계정을 통해 이더리움 기반 자체 토큰 CROSS의 발행을 알렸다. 이더스캔에 따르면 CROSS는 지난 6일 오전 8시 처음으로 발행됐다. 총 발행량은 10억 개다. 그는 “추가 발행 계획은 없다”면서 “발행(민팅) 기능을 아예 제거했다”고 강조했다. 장 대표가 과거 위메이드에서 추진한 위믹스(WEMIX) 프로젝트의 발행·유통량 논란을 의식한 결정으로 보인다. 장 대표는 현재 해당 혐의와 관련해 1심 재판을 받고 있다.



액션스퀘어는 이번 가상자산 발행에 이어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 ‘크로스’를 곧 선보일 예정이다. 장 대표의 최근 인터뷰에 따르면 액션스퀘어는 이달 말까지 스위스 추크에 블록체인 재단을 설립하고 2월 중 CROSS를 가상자산공개(ICO) 또는 가상자산거래소공개(IEO)를 통해 유통할 계획이다. 첫 번째 블록체인 게임은 오는 3월 중 출시한다.

그는 “블록체인과 게임의 융합은 피할 수 없는 미래다. 모든 게임은 결국 자체적인 토큰을 발행하게 될 것"이라며 “크로스는 모든 게임이 토큰을 발행하고 모든 이용자가 토큰을 거래·소유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업계의 기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정우 기자
woo@decent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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