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세대 가상자산 거래소 코인원의 누적 거래액이 500조 원을 넘어서는 등 2014년 설립 이후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코인원이 설립 11주년을 맞아 공개한 인포그래픽에 따르면 코인원의 누적 거래액은 첫 돌을 맞은 2015년 7억 원에 불과했으나 이달 기준 503조 원으로 약 72만 배 증가했다.
같은 기간 누적 회원 가입자는 3100명에서 315만 명으로 늘었다. 또한 2015년 당시 코인원에서는 비트코인(BTC) 1종의 거래만 가능했으나 현재는 289종의 가상자산을 거래할 수 있는 대형 플랫폼으로 성장했다.
코인원은 인터넷전문은행 카카오뱅크와 실명계좌 제휴를 바탕으로 한 편의성을 코인원만의 최대 강점으로 꼽았다. 최근 카카오뱅크 인증을 도입해 거래소 최초 앱투앱 방식으로 거래소 이용에 필수 관문인 고객확인·계좌연결 프로세스를 파격적으로 단축했다는 설명이다. 카카오뱅크 인증을 사용하면 평균적으로 8분가량 소요되던 두 가지 과정을 3분 이내 완료할 수 있다.
설립 이후 11년간 보안 사고가 한 차례도 발생하지 않은 점도 코인원이 내세우는 자랑거리다. 코인원은 정보기술(IT) 파트 전체 예산의 약 30%를 정보보호 예산으로 편성하고 있다. 5~10% 수준인 일반 IT 기업 대비 3~6배 높은 것이다. 2023년에는 ‘제22회 정보보호 대상'에서 가상자산사업자 최초로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차명훈 코인원 대표는 “2021년 가상자산사업자 신고, 지난해 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 시행 등 지난 11년간 가상자산 시장의 주요 모멘텀에는 언제나 코인원이 함께 해왔다"며 "올해는 본격적인 시장 점유율 확대의 해로 업계 트렌드를 서비스에 빠르게 접목해 고객 확보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 신중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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