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ETH) 펙트라 업그레이드가 내달 7일 시행된다. 펙트라 업그레이드는 지난 2023년 덴쿤 업그레이드 이후 최대 규모의 이더리움 네트워크 업그레이드다.
4일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이더리움 펙트라 업그레이드 시행일이 내달 7일로 확정됐다. 업그레이드 일정은 이날 진행된 이더리움 핵심 개발자 회의에서 결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업그레이드에 앞서 가동된 3번째 테스트넷 ‘후디’에서 업그레이드 테스트가 문제 없이 실행되면서 메인넷 적용을 최종 결정했다는 설명이다.
당초 펙트라 업그레이드는 지난달 중순 시행될 예정이었지만 이전 2개의 테스트넷 ‘홀스키'와 ‘세폴라’에서 연이어 버그가 발생하며 연기됐다. 이더리움 재단은 당시 발생한 버그에 대해 “펙트라 업그레이드 자체의 결함은 아니”라면서 “메인넷에 업그레이드를 적용하기 전 추가적인 테스트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펙트라 업그레이드는 지난 2023년 덴쿤 업그레이드 이후 최대 규모의 이더리움 네트워크 업그레이드가 될 예정이다. 업그레이드의 핵심은 이더리움 네트워크 사용자 경험 개선과 효율성 향상이다. 계정 추상화(EIP-3074)와 검증자 스테이킹(예치) 한도 확대(EIP-7251) 등이 주요 개선사항으로 꼽힌다.
전문가들은 펙트라 업그레이드가 이더리움의 최근 침체된 분위기를 환기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ETH 가격은 전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상호관세 발표 여파로 하락세다. 4일 오후 1시 15분 코인마켓캡 기준 ETH은 전일 대비 2.17% 떨어진 1787.6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 김정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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