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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쇼크에 코인 가격 방어력 진검승부···파트코인(FART)·이오스(EOS) 선방

지난 한 주간 알트코인 9종 BTC 대비 강세

파트코인·이오스·오케이비 등은 가격 상승

전체 알트코인 대 BTC 성적은 BTC가 우세

BTC 점유율 62.7%…"알트 매수 타이밍 아냐"

사진=이미지투데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촉발한 관세 쇼크가 가상자산 시장을 덮치면서 가상자산별 가격 방어력이 시험대에 올랐다. 지난 한 주간 비트코인(BTC)보다 적은 낙폭을 기록한 알트코인은 총 9개로 파트코인(FART)과 이오스(EOS)가 각각 가격 방어력 1·2위에 올랐다.

8일 오후 2시 30분 코인마켓캡 기준 지난 7일간 전체 가상자산별 가격 변동률을 비교한 결과 알트코인 9종이 BTC에 비해 상대적인 강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일 트럼프 대통령의 상호관세 발표로 가상자산 시장이 폭락한 가운데 일부 알트코인이 ‘가상자산 대장주’ BTC보다 탄탄한 가격 방어력을 보인 것이다. △FART △EOS △오케이비(OKB) 등 알트코인 3종은 이 기간 오히려 가격 상승에 성공하기도 했다. 같은 기간 BTC 가격은 4.2% 하락에 그쳤다.



지난 7일간 21.53% 급등하며 가장 높은 가격 상승률을 보인 FART는 솔라나(SOL) 기반 밈코인이다. 솔라나 기반 밈코인 열풍이 한창이던 지난해 10월 출시돼 신생 코인으로 분류된다. 주로 탈중앙화거래소(DEX)에서 거래되며 국내 5대 가상자산 거래소(업비트·빗썸·코인원·코빗·고팍스)엔 상장돼 있지 않다.

높은 가격 방어력을 보인 알트코인 가운데 국내 5대 거래소에서 거래할 수 있는 종목은 △EOS △만트라(OM) △트론(TRX) △메이커(MKR) △코스모스(ATOM) 등 5종이다. 이 중 EOS는 지난 한 주간 가격이 8.72% 오르며 눈에 띄는 상승세를 보였다. EOS는 전체 가상자산 시가총액 순위 56위에 올라있는 가상자산으로 지난 2017년부터 거래된 초기 가상자산이다. 한때 국내 거래량 1위를 차지하며 국내 투자자들 사이에서 높은 인기를 끌었던 EOS는 이번 하락장을 계기로 다시 한 번 존재감을 드러냈다.

다만 전체 알트코인 대 BTC 성적표에선 여전히 BTC가 우세하다. 이날 코인마켓캡 ‘알트코인 시즌 인덱스’는 17로 BTC 강세장을 가리키고 있다. 이 지수는 0에 가까우면 BTC 강세를, 반대로 100에 가까울수록 알트코인 강세를 의미한다.

BTC의 가상자산 시장 점유율도 이날 기준 62.7%에 육박했다. 가상자산 시장이 활황이었던 지난해 12월 55.9%까지 떨어졌던 점유율이 4개월 만에 10%p 가까이 상승한 것이다. 아서 헤이즈 전 비트멕스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엑스를 통해 “현재 일부 알트코인이 매수 구간에 들어왔지만, BTC 점유율이 70%를 향해 치솟고 있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며 “아직 대다수 알트코인은 매수 타이밍이 아니라고 본다”고 분석했다.
김정우 기자
wo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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