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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빗 “기관, 비트코인·이더리움 함께 투자 시 위험 대비 수익률↑"

기관투자자 위한 가상자산 배분 전략 2.0 발간



기관투자자들이 주식·채권으로만 구성된 투자 포트폴리오에 가상자산 시가총액 1·2위인 비트코인(BTC)과 이더리움(ETH)을 추가하면 위험 대비 수익률이 증가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가상자산 거래소 코빗 산하 코빗 리서치센터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기관투자자를 위한 가상자산 배분 전략 2.0’을 발간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보고서는 2022년 2월 발간한 ‘기관투자자를 위한 가상자산 배분 전략’의 후속편으로, 급변하는 가상자산 시장 환경과 제도적 변화를 반영해 내용을 대폭 업데이트했다.

코빗 리서치센터는 이 보고서에서 ETH을 기관투자자의 포트폴리오 다변화를 위한 핵심 자산으로 제시했다. 보고서는 “ETH가 BTC와 함께 전통 디지털 금융 시스템 내에서 전략적 자산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가치 저장 수단을 넘어 네트워크 운영에 사용되는 소비형 자산이자 스테이킹을 통해 보상을 창출해내는 자본 자산”이라고 설명했다.

보고서는 60:40(주식:채권)으로 구성된 전통적 포트폴리오에 BTC와 ETH를 최대 8%까지 편입할 경우 샤프 지수가 기존 0.87에서 1.74로 상승한다고 분석했다. 샤프 지수는 투자 위험 대비 수익률을 나타내는 지표다. 보고서는 “두 자산이 단순한 고위험 자산이 아니라 독립적인 리스크 프리미엄을 제공할 수 있는 전략적 자산”이라고 설명했다.

보고서에는 가상자산 포트폴리오 내 적정 비중에 대한 분석도 포함됐다. 분기별 리밸런싱 기준으로 BTC 73%, ETH 27%의 비중이 가장 높은 샤프 지수(1.49)를 기록, 위험 대비 수익률이 가장 우수한 조합으로 나타났다.

최윤영 코빗 리서치센터장은 “ETH를 포트폴리오에 포함하는 것은 단순한 자산 보유를 넘어 미래 디지털 금융 인프라에 대한 전략적 투자”라며 “BTC와 ETH의 전략적 배분을 통해 위험 대비 기대수익을 개선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준다”라고 말했다.
신중섭 기자
jseop@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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