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ARCH

검색창 닫기
  • BTC
  • ETH
  • XRP
  • BCH
bithumb제공 bithumb제공
  • BTC
  • ETH
  • XRP
  • BCH
bithumb제공 bithumb제공

비트코인 9만3000달러대 '숨 고르기'···리플은 나홀로 상승 [디센터 시황]

28일 오전 8시 빗썸에서 비트코인(BTC)은 전일 대비 0.22% 하락한 1억 3540만 1000원을 기록했다.


두 달 만에 9만 5000달러를 돌파하며 상승세를 탔던 비트코인(BTC) 가격이 9만 3000달러선으로 떨어지며 숨 고르기에 들어간 모습이다. 메이저 가상자산 중에서는 엑스알피(XRP·옛 리플)만이 선물 상장지수펀드(ETF) 승인 호재로 나홀로 상승했다.

28일 글로벌 가상자산 시황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기준 BTC는 9만 3917.32달러에 거래됐다. 전일 대비 0.94% 하락한 가격이다. 같은 시간 알트코인 대장주인 이더리움(ETH)은 1.29% 하락한 1793.79달러를 기록했다. 엑스알피(XRP)는 2.99% 올라 개당 2.26달러에서 거래됐다. 솔라나(SOL)는 0.50% 떨어진 148.54달러를 기록했다.

국내 거래소에서도 주요 가상자산 가격이 일제히 상승했다. 빗썸에서 BTC는 전일 대비 0.22% 하락한 1억 3540만 1000원을 기록했다. ETH는 0.31% 떨어진 258만 7000원, XRP는 0.99% 상승한 3258원에 거래되고 있다.

BTC 가격은 이달 7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전쟁 여파로 7만 4000달러대까지 급락했으나 22일 9만 달러를 회복했다. 그동안 비슷한 흐름을 보이던 미국 기술주와 디커플링(탈동조화) 움직임까지 보이며 상승 흐름을 이어왔다. 미국 BTC 현물 ETF에 대규모 기관 자금도 유입되며 상승세를 지속, 26일에는 두 달여 만에 9만 5000달러 선을 회복했다. 업계에서는 BTC 가격이 주요 저항선인 9만 5000달러선을 두고 숨 고르기 장세에 들어간 것으로 보고 있다.

대부분의 가상자산이 소폭 하락세를 보인 가운데 메이저 알트코인 중에서는 XRP의 가격만 오르고 있다. 이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투자업체 프로쉐어가 요청한 XRP 선물 상장지수펀드(ETF)를 승인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가상자산데이터분석기업 알터너티브닷미의 크립토공포탐욕지수는 전일 대비 4포인트 하락한 61포인트로 ‘탐욕’ 상태다. 지수는 0에 가까울수룩 투자 심리가 위축된 상태를 의미하며, 100에 가까울수록 시장 과열을 나타낸다.


신중섭 기자
jseop@sedaily.com
< 저작권자 ⓒ 디센터,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메일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