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체인 자산운용사 메이플파이낸스가 총예치자산(TVL) 10억 달러(1조 4226억 원) 돌파를 기념해 50만 달러(7억 1265만 원) 규모 인센티브 캠페인을 시작했다.

메이플은 이번 캠페인을 5월 1일부터 31일까지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참가자는 USC코인(USDC) 기반 수익 상품인 시럽USDC를 최소 1000달러어치 발행한 뒤 6개월 간 보유하면 보상 추첨 대상이 된다. 예치 금액이 많을수록 당첨 확률이 높아진다. 총 14명을 선정해 보상을 지급하며, 1등에게는 30만달러를 제공한다. 추첨은 11월 첫째 주에 진행된다.



시럽USDC는 메이플 대표 상품이다. 이번 캠페인은 탈중앙화금융(DeFi·디파이) 수익 제공, 게이미피케이션(Gamification) 요소, 장기 보유 유도 전략을 결합한 방식으로 기획됐다. 이를 통해 신규 사용자 진입 장벽을 낮추고 기존 이용자와 상호작용을 강화하겠다는 취지다.

메이플은 2021년 설립됐다. 담보 대출, 비트코인(BTC) 기반 수익 상품, 구조화 금융 상품 등 다양한 온체인 자산운용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자체 토큰 SYRUP을 활용해 스테이킹, 거버넌스 참여, 프로토콜 성장에도 기여할 수 있다.

시드 파월 메이플파이낸스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보상 캠페인은 디파이에서 가능한 실질적인 수익성과 투명한 시스템, 사용자 중심 경험을 보여주는 사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도예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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